중세시대에 마녀사낭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뭔가요?
마녀사랑은 죄없는 사람을 억울하게 몰아가는 의미로 쓰이며, 중세시대에 실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세시대에 마녀사낭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마녀사냥은 사실 중세 초중기까지도 없던 것이지만 중기 이후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남녀불문 이단, 마녀를 찾아내어 피해자가 없더라도 심판하고, 처형할 수 있다라는 기독교법이 만들어지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죠. 중세는 엄청난 전염병이 돌았지만 기독교는 아무런 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정작 신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앙심은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하자 불신이 커졌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단을 심판하고, 마녀를 처형한다면서 광기를 보이며 기독교의 지위를 힘으로 유지한 것이죠.
중세 시대 마녀 사냥은 흑사병, 인구 증가와 경제 위기, 종교 개혁과 종교 전쟁 등 심각한 위기와 변화에 따라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불안과 혼란의 해소가 필요했으며, 이를 특정 집단이나 사회적 약자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그 것이 마녀 사냥으로 일어난 것이죠.
그리고 기독교 사횡서 악마와 결탁이라는 이분법적 논리가 강화되었고, 교회와 사회는 종교 질서 유지를 위해 마녀라는 개념을 이용했습니다. 게다가 1487년 <마녀의 망치>는 마녀 사냥을 조직적으로 부추기며 마녀라는 존재에 대한 민중의 공포와 편견을 확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 특히 가난한 여성, 혼자 사는 노인 여성 등이 마녀로 몰려 희생되었습니다. 즉, 마녀사냥은 중세 유럽 사회 구조, 심리, 종교, 권력의 다층적 상호작용 속에서 탄생한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