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은 왜 일어난 건가요?

Question

요즘 M본부에서 방영하는 드라마ㅇ 시대적 배경인 병자호란은 청나라의 모태인 후금이 조선을 침략하면서 일어난 전쟁인데요, 병자호란 일어난 원인은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병자호란 배경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후금과 형제지국의 관계이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였고, 조선을 아우의나라에서 신하의나라 만드려고 하는 굴욕적인 요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 사이에서도 오랑캐를 섬기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했고,

무리한 군신관계 요구로 척화론이 대두가 되었고 관계는 악화되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27년 후금의 조선에 대한 1차 침입 때 조선은 무방비 상태로 후금에 당함으로 후금에 대해 형제의 맹약을 하고 두 나라 관계는 일단락 됩니다.

조선은 정묘호란 이후 후금의 요구를 들어 1628년 이후 중강과 회령에서의 무역을 통해 조선의 예폐 외에도 약간의 필수품을 공급, 그러나 그들의 당초 맹약을 위반하고 식량을 강청하고 병선을 요구하는 등 온갖 협박을 가해왔고 후금군이 압록강을 건너 변방 민가에 침임해 약탈을 자행함으로 변방의 백성과 변방 수장들의 괴로움이 더해갔습니다.

이러한 후금의 파약 행위로 조선의 여론은 군사를 일으켜 후금을 치자는 척화배금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격증, 당시 후금은 만주의 대부분을 석권하고 만리장성을 넘어 북경 부근까지 공격하며 정묘호란 때 맺은 형제의 맹약을 군신의 의로 개약하자 요청, 황금과 백금 1만명, 전마 3000필 등을 종전보다 무리한 세폐와 정병 3만까지 요구합니다.

조선은 이러한 그들의 요구에 응하려 하지 않고 화의 조약을 무시하고 후금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1636년 2월 용골대, 마부태 등이 후금 태종의 존호를 조선에 알림과 동시에 인조비 한씨의 문상차 조선에 사신으로 왔는데, 그들이 군신의 의를 강요해 조선의 분노가 폭발하게 됩니다.

조정 신하들 가운데 척화를 극간하는 이가 많아 인조도 이에 동조해 사신의 접견을 거절하고 국서를 받지 않았으며 후금 사신을 감시, 조선의 동정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린 그들은 일이 낭패했음을 간파하고 민가의 마필을 빼앗아 도주하는데 도망치던 중 조선 조정에서 평안도관찰사에 내린 유문을 빼앗아 본국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후금에 대한 조선의 태도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게 되었고 재차 침입을 결심, 같은 해 4월 후금은 나라 이름을 청으로 고치고 연호를 숭덕이라 했으며 태종은 관온인성황제의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선 사신에게 왕자를 볼모로 보내 사죄하지 않으면 대군을 일으켜 조선을 공략하겠다 협박, 이와 같은 청나라의 무리한 요구는 척화의지가 고조되는 조선 조정에 받아지지 않았고 그해 11월 심양에 간 조선 사신에게 그들은 왕자와 대신 및 척화론을 주창하는 자를 압송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내나 조선에서는 그들의 요구를 묵살, 이에 청나라는 조선에 재차 침입하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병자호란은 정묘호란 때 약조한 것을 지키지 않고 1632년 인목대비 국상사절로 온 만월개를 냉대하고 친명배금주의로 위협을 느낀 후금이 10만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처들어온 전쟁입니다. 정묘호란 때 왕이었던 광해군은 중립외교로 큰 마찰없이 끝났으나 병자호란으로 인조는 삼전도의 굴욕을 당해게 됩니다. 중국 중원을 치지하고 강성해진 후금 즉 청나라는 조선에게 몽고와 금나라 때와 같이 군신관계를 요구하고 더많은 조공을 바칠 것을 요구하였으며 요동정벌이 계기가 되어 처들어 왔습니다. 인조는 미처 강화도로 피신하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피했으나 강화도까지 점령한 청은 왕의 일가를 볼모로 항복을 강요하여 삼전도에서 삼배구고두례인 구홉번 무릅꿇고 세번 절하는 굴욕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은 오랑캐에게 조선 왕이 무릅꿇은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