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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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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궁궐은 왜 그렇지 않은가요?

조선시대의 궁궐 중에서 경복궁은 광화문에서 다른 건물까지 일직선으로 죽 늘어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궁궐들은 그렇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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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선시대의 궁궐 중에서 경복궁은 광화문에서 다른 건물까지 일직선으로 죽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다른 궁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조선시대의 궁궐 경영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궁궐은 대개 두 개의 궁궐을 유지 경영하였으며, 그 중 제1의 공식적인 궁궐을 법궁(法宮)이라고 하고 그에 버금가는 제2의 공식적인 궁궐을 이궁(離宮)이라고 하였습니다. 궁궐 경영 방식은 국왕이 필요에 따라 법궁과 이궁을 오가며 활용하는 "양궐체제(兩闕體制)"였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경복궁이 법궁으로, 둘이면서도 하나로 연결되어 사용되었던 창덕궁과 창경궁이 이궁으로 쓰였습니다. 이후 경복궁이 재건되었지만 왕들이 주로 창덕궁에 머무르게 되면서 창덕궁이 실질적인 법궁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복궁과는 달리 창덕궁은 지형과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자유로운 배치와 구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경복궁은 광화문부터 근정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까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창덕궁은 돈화문을 지나면 금천교, 인정문,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고, 이 외에도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 등도 각각의 특성에 맞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문가 김찬우 입니다.

    경복궁만 일직선으로 놓여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복궁은 일제시대때 일본에 의해 많은 피해를 받았습니다. 당시 경복궁안에 있는 4000개의 전각(건물)의 칸을 무단으로 해체하여 일본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습니다.

    현재의 경복궁 자리는 조선시대 당시의 크기의 절반정도도 되지 않는 크기로 후에 지속적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경복궁 뿐 아니라 당시 일제는 국보와 보물들을 셀수 없이 약탈을 하였습니다.

    경복궁이 일자로 지어졌다는 말은 주변 도로를 만들기 위한 개보수 공사로 인해 편의상 일자로 만든 것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