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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3.05.21

조선시대 중 수렴청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 왕비는 누구인가요?

조선시대를 보면 일찌감치 왕을 물려받는 경우도 많던데요.

그렇다면 수렴청정을 가장 먼저 시작한 왕비는 누구이고 어느정도의 힘과 세력을 갖고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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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예종의 어머니, 성종의 할머니인 정희 왕후가 7년동안 나랏일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나이 어린 세자(태자)가 임금이 되었을 때, 어머니나 할머니가 국왕을 대신해 나랏일을 결정하는 정치 형태이다.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시행되었다. 수렴청정이란 “발(수렴)을 치고 정치를 듣는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왕실의 여자가 남자 대신을 만날 때에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발을 내린 채 만나는 것이 법도였다. 임금을 대신해 왕실의 여자 어른이 정치를 할 때에도 수렴을 치고 임금의 뒤에 앉아 신하들과 나랏일을 의논했다. 이것을 ‘수렴청정’이라고 한다.

    수렴청정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나이 어린 세자(태자)가 임금이 되었을 때였다. 임금이 너무 어려 나랏일을 하기 어려울 때 왕대비(왕의 어머니)나 대왕대비(왕의 할머니)가 그를 대신하거나 돕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수렴청정은 여자 왕족이 임시로 임금의 역할을 맡아 하는 것일 뿐, 임금이 성년이 되면 그치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 역사에서 수렴청정이 가장 많았던 때는 조선 시대였다. 조선 왕조 500여 년 동안 모두 8번의 수렴청정이 있었다(아래 표 참고). 하지만 그 이전 시대에도 수렴청정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고구려 태조왕 때, 신라 진흥왕과 혜공왕 때, 그리고 고려 헌종, 충목왕, 충정왕, 우왕 때 각각 수렴청정이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렴청정 - 왕실의 여자 어른이 어린 임금 대신 정치하는 제도 (한국사 사전 1 - 유물과 유적·법과 제도, 2015. 2. 10., 김한종, 이성호, 문여경, 송인영, 이희근, 최혜경, 박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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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초로 수렴청정을 하였던 세조비 정희왕후는 성종이 13세에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하여 20세가 되자 정치에서 물러났습니다

    수렴청정의 부정적인 면은 수렴청정하는 대왕대비의 권위를 바탕으로 외척들의 정계 진출이 두드러졌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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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의 수렴청정은 성종이 13세로 즉위하였을 때 정희왕후가 최초로 시행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예종대 수렴청정을 최초로 하였다고 알려진 바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예종은 세조대 이미 세자로서 서무 결제를 하고 있었고, 수렴 청정이 시행되었던 어떠한 기록도 당대에는 찾을 수 없습니다. 조선 최초의 대왕 대비를 받았고, 또한 조선 최초로 후에 문정 왕후, 정순 왕후, 순원왕후, 신정 왕후와 더불어서 수렴 청정을 하는 동안 가장 강력한 정치를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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