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아이가 태어난 지 7일 정도 지나면 가위로 잘라주지만, 지역에 따라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배냇머리를 백일이나 돌에 처음 잘라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덥수룩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얇고 짧은 아이도 있습니다. 배냇머리는 생후 100일을 전후로 자연스럽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주로 베개나 이불에 닿는 뒷머리부터 빠지는데, 듬성듬성 빠진 머리카락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더워진 날씨 때문에 삭발을 고민하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반드시 밀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린다면 자르는 게 두피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빠진 머리카락이 아이 손이나 눈, 입 등에 붙어 간지러워하거나 삼킬 염려가 있어 위생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