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구토가 비교적 자주 나타날 수 있는 동물입니다. 특히 털을 많이 핥는 습성이 있어 헤어볼(털뭉치) 때문에 가끔 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 달에 1~2번 정도 구토하고 이후 식욕과 활동이 정상이라면 헤어볼이나 일시적인 위 자극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합니다. 다만 모든 구토가 정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구토의 원인은 헤어볼, 공복 구토, 사료 변화, 위장관염, 음식 과식, 장 질환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토할 때 노란 위액만 나오거나, 먹은 사료가 그대로 나오거나, 털이 섞여 있는지에 따라 원인을 어느 정도 추정하기도 합니다.
집에서 관찰할 때는 몇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지, 체중이 줄어드는지, 식욕이 떨어지는지, 설사나 무기력 증상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인 구토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구토가 주 1회 이상 반복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 토하는 경우, 피가 섞인 구토, 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위장 질환이나 다른 질환 가능성도 있어 진료가 권장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