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5~9세까지의 아이는 성장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육체적인 죽음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이해가 가능해요.
하지만 이러한 죽음이 아이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 연령대의 아이는 간단하고 정직하며 정확한 정보에 가장 잘 적응합니다.
10세 이상의 아이는 생의 마지막이라는 죽음에 대한 실제 개념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죽음은 고통스럽고, 무서운 사건이예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이 무렵 아이는
집중력 부족이나 학업 및 성적 부진, 혹은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떨어져 고립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때로는 꽤 오랫동안 우울해하거나 화를 내기도 하구요. 좀 더 나이를 먹은 아이의 경우에는
이러한 슬픔이 음주나 약물 남용 등의 위험하고 충동적 행위로 나타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