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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애벌래123
상냥한애벌래12323.08.20

중1 딸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합니다

교우관계도 문제 없고 공부도 못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 성격이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크게 민감한 편입니다. 한번씩 지금 학교에 아이들이 마음에 안들어 전학이나 유학 얘기를 하긴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늘은 장문의 편지 3장을 써서 자퇴하고 혼자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치고 싶다고 합니다. 대인관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혼자 오래 고민해왔다하니 듣고 넘길수도 없고 쉽게 들어줄 수도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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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경희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중1이면 사춘기인데 신경많이 쓰이겠네요.

    정말 따님 잘키웠네요.

    힘들다고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장문의 편지까지 쓸 정도면 본인의 생각이 확고하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다는것은 너무 좋아요.

    대인관계가 정말 중요한데 힘들다고 하면 저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줄꺼 같네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학교생활이 유지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로 남게 되거든요.

    대신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부모님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여행도 해외,국내 자주가면 좋을꺼 같아요.

    성인이 되면 좀더 좋아지겠지만 사회나가면 사람과 부디끼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니까요.

    아이키우는것은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성장에 맞게 도와주는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님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학교라는 곳이 대학을 가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검정고시를 치고 대입 준비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으나 아이가 지금 겪는 이러한 갈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경험하고 이겨내는 곳으로서, 즉 작은 사회로서도 학교가 기능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서 신중히 생각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학폭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지금 이렇게 그만둔다면 추후 대학을 가거나 어떤 사회적인 집단에 속했을 때 비슷한 상황에서 또 회피하고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뇌 발달 상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고 그러한 혼란스러운 관계들이 섞이면서 복잡 미묘한 상황들을 많이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기에 이러한 갈등과 힘듦은 당연한 것이며 이것을 이겨내야 성인이 되어서도 더 큰 시련과 갈등상황을 잘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전학이나 유학 등 학교를 그만두지 않는 대안들을 검토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우선은 따님과 대화를 나누시면서 이러한 우려를 전달하시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21

    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누구나 거쳐가는 단계인거 같아요. 여학생이라면 그 감정의 기싸움을 한번씩 거쳐서 성장해 나간다고 봅니다. 반 아이들 모두가 사춘기입니다. 감정이 들쑥날쑥 하루에도 몇번을 왔다갔다.
    친한 친구와 몇일은 잘 놀다가 갑자기 몇일 말도 안하고 삐져있다가 괜히 화내고 밀어내고 그러다 또 그시기 지나면 또 다시 붙고 그걸 반아이들이 다 돌아간다 생각해보세요. 이걸 아셔야 아이들을 컨트롤 할수가 있습니다.
    기다려야 한다는거죠. 그 시기가 지나면 조금씩 강해집니다. 적응하는 법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놓여있다고 생각하세요. 중1의 특수성을 이해하시고 기다려주세요.
    물론 힘들어하니 집에서는 마음 편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대인관계로 인한 회피의 방어기제로 보이며

    스트레스에 취약한부분이 있는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러한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극복하고 버틸수있는 힘을 기르는것이 필요하며

    막연한 회피는 답이될수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아이와 이러한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볼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자신의 준비가 있어서 자퇴를 하는것이라면 그 것을 실행하고 하는데 따르는 문제나 혹은 기회비용등에 대해서설명해주시는것이 좋을수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최근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우선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학업을 그만둘 경우 생기게 되는 후회를 아이 눈높이로

    설명해주고 때로는 가까운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아이 심리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양미란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학생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셔서

    학생의 힘든점과 향후 계획에 대하여

    온 가족이 한번 대화를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가급적 학교를 그만두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에게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성인이 되서는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런것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중학교 1학년이라서 아무래도 사춘기가 온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차분히 대화를 나눠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자퇴 보다는 학교를 옮기는 것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안 학교도 검토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