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도 나름 사회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단체생활을 하는만큼 지켜야할 규칙이 있고 선생님 말씀도 따라야하기에 집에서만큼 편하지 않겠죠. 그래서 보상심리로 집에서는 더 자신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심하게 굴 경우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스스로를 통제하느라 힘들었나보다 생각하시고 아이 감정에 공감해주세요. 하지만 그렇다고 소리지르거나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동은 안되는 거라고 주의를 주세요. 대신 아이가 스트레스 풀 수 있게 밖에서 신나게 뛴다거나 다른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친구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고, 선생님한테는 예쁨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생활은 얌전하고 조용한 반면에 자기 뜻대로 다 되지 않다 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린이집 생활은 조용하게 잘 보내는 것이고, 가정에서는 자신의 뜻을 다 받아주는 엄마는 편안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면 떼를 부리고 소리를 지르면서 난장판을 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가정에서도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라는 것을 잘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