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한의 전쟁은 기원전 109년부터 기원전 108년까지 고조선과 한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입니다. 전쟁은 한나라가 승리해서 고조선에 종말을 고했습니다. 당시 한반도 남부에 있던 진국의 한나라에 대한 왕래와 조공을 우거왕이 방해하고 있다는 명분으로 한나라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위만이 권력을 장악하고(기원전 194) 고조선은 발달한 철기 문화를 적극 수용하여 중앙 정치 조직을 갖춘 강력한 국가로 성장합니다. 또한 활발한 정복 활동으로 영토를 넓히고, 중국의 한(漢)과 남방의 진(辰) 사이에서 중계 무역으로 이익을 늘립니다. 고조선의 경제·군사적 발전에 불안을 느낀 한 무제는 7000명의 해군과 5만의 병사를 동원하여 침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