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키와 체중에 따라 의사마다도 의견이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 돌까지는 분유가 주식이기 때문에 이유식을 먹고 있어도 하루 500ml 정도는 분유를 먹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돌 이후에는 밥이 주식이 되기 때문에 돌 이후 분유를 끊을 것을 권장하는데, 아이가 체중이 적게 나가거나 밥을 적게 먹는다면 24개월까지는 간식으로 먹일 수 있다고 합니다.
돌 이후 분유에서 우유로 넘어갈 때 아이가 장이 미성숙한 상태기에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흰 우유를 먹일 때마다 설사를 한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제품을 줄이고 저유당이나 락토프리 우유 등을 먹이시는게 좋습니다. 우유 알레르기인 경우도 만 3세 정도 되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애써 흰 우유를 많이 먹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유식은 분유에서 유아식, 일반식으로 넘어나는 과정에서 고형식을 위한 연습 과정입니다. 12개월에서 늦어도 15개월이면 유아식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유식을 먹이시면서 서서히 유아식을 병행하여 보시고, 소화를 잘 시키는지 봐야하기에 변 상태도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