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초 중기에는 은행이 없는 대신에 국가 에서 구휼제도를 펼쳤는데 이것은 비황 제도, 구황 제도, 의료제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황 제도는 의창, 상평창, 사창과 같은 삼창을 의미하는데 사창은 백성들이 공동으로 곡식을 저축하여 상부상조하는 민간의 자발적인 구빈 기구입니다. 그러다가 대한 제국 시대에 고종이 은행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1899년 1월 30일 대한제국 황실 자본과 조선상인을 중심으로 설립됐는데 고종 황제는 황실 예산을 활용해 대한천일은행의 설립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1950년 한국 상업 은행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