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은 잘 봤습니다. 음, 되도록 섭취하지 마시고 버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3월 5일에 포장된 삶은 고사리는 오늘 13일 기준으로 포장 후 8일이 경과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데친 채소나 삶은 나물류의 적정 소비기하는 냉장 보관시 보통 3~4일, 최대 5일을 넘기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아무리 끈적임, 시큼한 냄새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냉장고의 낮은 온도가 부패의 징후인 유기물 분해를 일시적으로 늦추는 것일 뿐, 미생물의 증식이 멈춘 상태는 아닙니다.
고사리는 단백질과 수분이 많아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나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이런 균들은 일정 수치 이상 증식해도 초기엔 외관이나 냄새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일부 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다시 끓여도 파괴되지 않아서 심한 복통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일에 구매하셨을 당시 이미 포장 후 5일이 지난 상태였음을 고려하면, 현재는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가 활동중이거나, 변질이 시작된 단계로 보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식재료가 아깝게 느껴지시겠지만, 식중독으로 인한 건강상의 리스크와 병원비를 고려하시면 안전을 위해서는 버리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나물류는 구매 즉시 조리해서 드시는 것이 좋고, 바로 드시지 못할 경우 물기를 제거하고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