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무역적자가 한국상대로 매우 크게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만의 무역적자가 한국상대로 크게 늘어낫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일본상대로 무역적자 비중이 컸는데 최근에 한국을 상대로 이 무역적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대만의 대(對)한국 무역적자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차이와 공급망 변화에 있습니다. 대만은 시스템 반도체, 특히 파운드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구조의 차이로 인해 대만은 한국으로부터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 장비를 수입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대만 기업들이 한국산 반도체 장비와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만의 반도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무역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만의 대한국 무역적자 증가는 반도체 산업의 상호 보완적 관계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대만의 한국 상대 무역적자가 급증한 배경은 반도체 산업 구조의 변화와 양국 간 기술 및 산업 의존성의 강화에서 비롯됩니다. 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위탁생산 강국으로 자리 잡았지만,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와 첨단 장비의 상당 부분을 한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웨이퍼와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한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최근 들어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만의 수출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꾸준히 유지되거나 증가하며 무역적자가 확대된 것입니다. 이는 대만의 산업 구조가 한국의 소재·부품 기술에 깊이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제가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검색해봐도 자료가 잘 나오지 않고 해서 제가 생각한 근거를 대자면 과거에 대만에서 자동차나 많은 물품들이 일본을 통해서 수입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최근 무역 적자가 나는 것은 엔비디아의 납품을 하는 반도체를 tSMC에서 만드는데 여기에서 우리나라 하이닉스가 중간재를 납품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만이 우리나라 물품을 수입하는 걸로 집계되기 때문에 통계가 그렇게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그이유는 대만의 경제구조는 TSMC가 크게 차지하고 있고 대만증권지수 IT기업이 대다수이며 수출비중도 반도체 비중이 절반이상인 구조입니다.
여기서 TSMC가 거의 모든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이 TSMC가 AI가속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이닉스의 HBM반도체가 필수적입니다. 근데 이 HBM반도체가 하이닉스만 유일하게 엔비디아에 독점하다시피 공급하고 있고 가격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TSMC는 어쩔수없이 이 높은 가격에 HBM반도체를 구입하고 있기 대문에 한국을 상대로서는 무역적자가 매우 큰것입니다.
하지만 AI가속기랑 파운드리 단가는 크게올랐기 때문에 결국에는 둘다 윈윈인 구조로 해석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