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물에게 신발을 신기면 잘 못 걷는건가요?
고양이나 강아지같은 반려 동물에게 신발을 신겼을 경우, 평소처럼 잘 걷지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왜 그런건가요?
마치 고장난 장난감처럼 우스꽝스럽게 걷게 되는 이유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발바닥이 여러 개의 패드로 나뉘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뉜 패드는 강아지가 어떤 지형지물에도 편안하게 적응하고 불편함 없이 발을 지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스팔트, 흙길, 자갈길, 잔디, 평지, 오르막과 내리막 등...
그런데, 강아지용 신발들은 이런 점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아지 신발은 그동안의 진화가 선사해준 패드의 해부작적 장점을 모두 지워버리고, 단지 하나의 발바닥으로 뭉뚱그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신발을 신은 강아지는 지형에 맞춰 발바닥을 지지하지 못하고, 그 결과 발과 발목 관절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의 발바닥과 인간의 발바닥은 형태와 구조가 매우 다릅니다. 인간의 발바닥은 무릎과 엉덩이 등 다른 부위와 연골 및 근육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지지력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발바닥은 이와 달리 뼈, 연골, 근육 등의 연결이 약하고 발바닥 자체가 평평하지 않아서 신발을 신으면 동물이 걷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고, 발바닥의 형태와 구조를 변형시키는 위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신발을 신겼을 때, 평소와 달리 잘 걷지 못하는 이유는 반려동물이 미끄러운 바닥에 더 잘 미끄러지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의 발바닥에는 인간의 발바닥처럼 신발이나 발바닥에 달린 질감이 없기 때문에 미끄러운 바닥에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신발을 신겼을 때 발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보행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려동물에게는 신발을 신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을 할 때는 특별한 운동화나 보호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보호대는 반려동물의 발바닥을 보호하면서 미끄러운 바닥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도와줍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동물의 발은 인간의 발과 구조가 매우 다릅니다. 인간의 발은 완전한 평면적인 형태이고 발바닥에 지지면이 있어서 신발 등의 보호대를 착용하면 발에 좀 더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동물의 발은 그에 맞게 발바닥에 지지면이 있지 않고 손톱이나 발톱으로 지면에 붙어서 지지합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동물이 신발을 신으면 발에 부담을 느끼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발바닥은 우리보다 건조하고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신발 속에 모이는 습기나 열이 동물의 발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신반을 처음 신어 어색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신발을 계속 신다보면 적응을해 잘 걸어다닐겁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마도 신발이란거 자체가 인간의 발과 발목등을 고려하여 만든것이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와 상용성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심지어 개와 고양이도 걷는 폼이나 낙하시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개와 고양이에게 각각 맞는 맞춤형 신발이 있다면 지금과는 다를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들은 신발을 신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매우 불편해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동물들이 원래 맨발로 생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경우 땀샘이 발바닥에 있기 때문에 신발을 신기면 땀샘을 막아 땀을 억제하게 되고 결국 열이 더 오르게 될 수도 있어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