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돼있는 경우는 왜 그런가요?
남성 분들은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있는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있는 경우는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에 자연스럽게 발기가 되는 현상은 많은 남성분들이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 중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우리 몸은 몇 번의 수면 주기를 거치게 되는데요, 이 과정 중 REM 수면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뇌의 활동이 깨어있을 때와 유사하게 활발해지며, 이를 통해 꿈을 꾸기도 하죠. 흥미로운 점은 이때 남성의 몸에서도 성관계와 관련한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REM 수면 단계에서 신체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으며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이러한 변화는 발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도 발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면 중에 발생하는 자연적인 호르몬 변화도 이러한 반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높아지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점에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은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있어 매우 일상적인 것이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신체 반응으로 이해됩니다. 만약 추가적인 걱정이나 문의가 있다면 언제든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신뢰하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지만, 대체로 심각하게 염려하지 않아도 괜찮은 부분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 있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입니다. 잠을 자는 중에는 램 수면 단계를 거치는데 그 때에는 부교감신경 반응이 활성화 되어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며 야간발기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은 잠을 자는 중 평균적으로 3-5회 정도 발기가 되며 이는 20-30분 정도 지속됩니다. 연령의 증가 등 요인에 따라서 횟수가 줄어드는 등 변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은 램 수면이 주로 새벽 및 아침 시간대에 몰려 있기 때문에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수면시
REM 수면단계에서는 뇌의 활동이 증가하고 신경 전달물질(특히 노르에피네프린)이 억제되면서 발기 억제 신호가 줄어드는게 주요 기전입니다.
건강한 남성이라면 밤에 3~5회 정도 발기가 일어나며, 마지막 REM 수면 단계가 새벽이나 아침에 몰려 있어
일어날 때 발기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