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혹시 해산물이나 날 것에서 서식하는 기생충이 그냥 실내나 실외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나요??
해산물이나 물고기 등 날 것 음식에서 자라는 기생충들이 예를 들면 조리 도구에 묻어나오거나 옷에 묻거나 피부에 묻거나 해서 거기서 계속 생존해서 일주일 넘게 생존할 수 있나요?? 계속 생존하다가 문제 일으키고 그럴 수 있나요??
또 이러한 날 것에서 나오는 기생충은 눈에 보이는 크기인지 궁금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크기라 피부나 옷에 묻고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산물 기생충은 인간의 피부나 옷, 조리 도구에서 일주일 넘게 생존하며 번식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기생충이란 이름 그대로 숙주의 몸 안에서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살아가는 생물인데, 대표적으로 아니사키스(고래회충) 같은 해산물 기생충은 바닷물이나 생선의 내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벗어나면 금방 죽습니다. 즉, 마른 옷이나 건조한 피부, 일반적인 실온의 조리 도구 위에서는 수 시간 내에 죽고, 일주일 넘게 살아남아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해산물 기생충은 날 것으로 먹어서 감염되는 것이 기본으로 피부를 뚫고 들어오거나 피부 위에서 계속 자라는 종류는 우리나라 해산물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이느냐고도 물어보셨는데, 대부분 눈에 보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던 우리가 흔히 걱정하는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은 2~3cm 정도의 하얀 실 같은 모양이며, 충분히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수준이죠.
물론 민물고기에서 문제가 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같은 경우 알이나 유충 상태일 때는 너무 작아 보이지 않지만, 이는 주로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문제가 됩니다.
해산물 기생충은 적절한 숙주나 수분 환경이 없는 실내외 표면에서 일주일 이상 생존하기 어려우며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대개 수 시간 내에 사멸합니다. 고래회충과 같은 대표적인 기생충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크기이나 미성숙 개체나 알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피부 접촉만으로는 인체 내부로 침입하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기생충은 특정 온도의 수중이나 생물체 내부가 아닌 일반 사물 표면에서 장기간 생식 기능을 유지하며 번식할 수 없으므로 조리 도구의 세척과 건조가 이루어진다면 추가적인 감염 위험은 극히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