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소고기에서는 왜 누린내가 나나요?

Question

미디움 레어 정도로 동일한 굽기로 비교해봤을때

한우를 구워서 먹을때보다 수입산 소고기를 구워먹을때 누린내, 잡내가 더 나는것 같아요

핏물이 없게 바싹 구워야 할까요?

수입산 소고기에서는 왜 누린내가 많이 날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창원 영양사입니다.

상식 수준에서 누린내가 나는 고기는

1. 냉동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해동을 잘못했을 경우 입니다.

2. 제품이 오래되었을 경우

식품전공자 입장에서 본다면

Grass fed up(Grass 목초를 fed 먹여 키운)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지

Grain fed up(Grain사료를 fed먹여 키운)인지를 확인 합니다.

호주나 미국 같은 경우에는 방목을 통해 소들이 목초를 먹고 자랍니다.

이런 소들은 근육이 더 발달되어 있는데요. 이럴 경우 건강한 소라고 생각하시면 되지만.... 안타깝게도 마블링이 적습니다.

(그래서 외국에는 바로 구워 먹는 방법보다는 마리네이드를 하거나 시즈닝을 뿌리는 요리 방식을 선호합니다.)

호주나 미국에서 이런 니즈(마블링과 냄새)를 파악하여

(운동을 하지 못하게)우리에 가두고 사료를 먹여 살을 찌우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나 일본방식)

정리하자면

제품에 Grass fed up표시가 있다면 누린내는 당연한 것

그렇지 않다면 해동이나 보관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