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극성분자와 비극성분자는 둘 다 반데르발스 힘이 작용하는데요, 크기는 공유 결합이나 이온 결합에 비해 훨씬 작지만, 분자의 성질이 모이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반데르발스 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쌍극자–쌍극자 상호작용은 극성 분자 간에 영구 쌍극자가 끌어당기는 힘이며, 쌍극자–유도 쌍극자 상호작용은 극성 분자가 비극성 분자에 순간적으로 쌍극자를 유도해서 끌어당기는 힘이고 분산력(런던 힘)은 전자의 순간적인 위치 변화로 생기는 순간 쌍극자들끼리 끌어당기는 힘, 모든 분자에서 나타나며 비극성 분자에서는 유일한 인력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반데르발스 힘은 특히 비극성 분자의 응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헬륨, 네온, 아르곤 같은 비활성 기체도 아주 낮은 온도에서 액화·고화될 수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분산력 덕분입니다. 또한 분자량이 큰 분자의 끓는점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분자가 클수록 전자가 많아 순간적인 쌍극자가 잘 생기므로 분산력이 강해지고, 끓는점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메탄(CH₄)보다 옥탄(C₈H₁₈)의 끓는점이 훨씬 높은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