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칠궁(七宮)은 한국의 고대 궁궐 중 하나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 건립되었습니다. 칠궁은 여덟 개의 건물(궁)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마다 다른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칠궁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왕실 종친들의 수용이었습니다. 왕실 종친들은 왕실의 유지와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들을 칠궁에 모셔서 지키는 것은 왕실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칠궁은 예배와 의례 등의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칠궁은 궁중사상이 강화되면서 조선 후기에는 왕권의 압박과 권위가 강해졌고, 이에 따라 왕실 종친들이 칠궁에 수용되는 것은 적어졌습니다. 따라서 칠궁은 훗날 국왕들의 휴식과 공부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나 외국 요원의 방문 등을 대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칠궁 주변에는 신라 시대에 건립된 선덕여왕릉이 있으며, 그 주변에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계천과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등이 있어서 국내외 여행객들의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