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의 경우 유전자가 거의 99.9% 동일하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손가락에 있는 지문은 유전자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문은 개인마다 고유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쌍둥이라도 서로 다른 지문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손가락의 피부 조직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쌍둥이라도 손가락의 지문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문(指紋, fingerprint)은 인간(사람)을 비롯한 영장류 대부분과 코알라등 일부 비영장류 동물의 손가락 끝부분에 난 소용돌이 모양의 금 또는 그 흔적을 말한다. 태아의 발생 과정에서 손끝의 땀샘 부분이 부분적으로 융기하면서 만들어진다. 땀구멍의 분포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지문의 모양은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르며,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서로 다르다.[1] 때문에 지문인식 등 본인확인을 위해 자주 사용된다.
쌍둥이라도 지문은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 지문은 태아의 자궁 내에서 손가락 끝의 피부 세포들이 밀착되어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름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의 영향과 함께 환경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따라서, 쌍둥이라도 자궁 내 환경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문의 모양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