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와 같은 식물도 온도는 존재하지만, 동물처럼 일정하게 유지되는 체온은 없는데요 즉, 식물은 항온동물처럼 내부 온도를 적극적으로 조절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수동적인 존재도 아닙니다.
동물은 크게 항온동물과 변온동물로 나뉘며, 항온동물은 대사를 통해 열을 만들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반면 식물은 기본적으로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는 생물인데요 즉, 주변 기온이 내려가면 조직 온도도 함께 내려가고, 올라가면 함께 올라갑니다. 그래서 식물은 동물처럼 항상 36~37℃ 유지와 같은 개념은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식물이 완전히 변온인 것은 아닙니다. 식물도 대사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며 세포호흡 과정에서 포도당이 분해되면서 ATP를 만들 때 일부 에너지가 열로 방출됩니다.
나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지는 않지만,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여러 기작을 가지고 있는데요 추운 환경에서는 세포막의 지방산 구성을 바꿔 막이 얼어붙지 않도록 합니다. 일부 식물은 얼음 결정 형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만들고 겨울철에는 생장을 멈추고 대사율을 낮추어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즉, 식물은 체온을 조절하는 대신 세포 수준의 생화학적 적응 전략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