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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상괭이53
하얀상괭이5321.08.24

우리 아이의 심리가 궁금해요?

올해 3월에 처와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혼 전부터 아이 엄마는 바빠서 주중에는 아이 와 보내는 시간이 적었으며, 그래도 주말에는 간간히 아이와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오래 있지는 못했고 같이 시간을 보내도 2~3시간이면 다시 저에게 아이를 맡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집을 가지고 따로 지내고 있는데 아이 엄마는 아이와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곤 합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아이가 엄마에 대해 묻지를 않습니다.

7살 남아 이고 엄마에 대한 정이 그리울것도 같은데 제가 물어보지 않으면 엄마에 대해 얘기도 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엄마 만나고 와도 멀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얘기도 하지 않고 말을 아끼는것 같습니다.

이혼상담을 받을때 상대방에 대해 나쁘게 말하면 아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여 웬만하면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엄마 왜 집에 안오냐고 물어보면 엄마는 엄마집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다고 얘기하고 넘기고 있습니다.

언제쯤 아이에게 이혼사실을 알려야할지 시기를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아빠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변화를 최소화 시키려고 많이 노력을 했지만 바뀐 환경에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루는 자다가 실수를 하더라구요 웬만하면 일어나서 화장실을 갔다오거나 무서우면 일어나서 저를 깨우고는 하는데 심리가 불안한가 싶기도 합니다.

이 짧은 글에 정확한 답변을 받을수 없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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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내용을 읽으며 아이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아마도 아이의 심리를 파악해서 현 상황에 대처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알기에 앞서 현재의 상황을 아이가 알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알려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이혼은 7살 아이에게 혼란과 불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자신의 삶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차츰 알 수 있게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빠하고만 생활해도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위로하고, 다정하게 양육해 나가시기 바럽니다.

    부모의 이별에 대해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은 완전히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가 안정되고 아빠와의 신뢰가 쌓이면 점차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아빠에게 말할 겁니다.

    이때 아이의 말과 행동이 질문자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아이의 심리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그 말에 따라 보살펴 주셨으면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겠으나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사랑과 인내로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 글로 보건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듯합니다.

    예전에 하지 않는 실수를 하고 무서우면서 깨우고 하는 행동은 퇴행으로 볼수있으며 부모가 이혼하고 멀어진것처럼 자신도 멀어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불안속에서 좀더 관심을 받고 주의를 받고 싶어서 나타나는 행동일수도 있습니다.

    위의 경우 아이악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상황을 정리를 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는듯합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왜곡되거나 잘못된 생각을 할수가 있기에 이런부분에 대해서 상담을 받으면서 감정적으로 잘 흘러가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모른다고 느낄수있지만 의외로 부모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많은 것을 알고있지만 말하지 않고 스스로 가지고 가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런부분에 대해서 넘어가는 것보다 상담을 받으면서 이야기를 언제 어떻게 하며 좋을지 또 엄마가 없는 자리는 어떻게 채우면 좋을지 논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해가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부모님들께서 착각하시는 부분중에 가장 큰 부분은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을 주고 아이에게 비싼 브랜드의 옷이며 신발을 사주는 것으로 아이가 만족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그런 물질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거죠~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서 사랑을 받고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서 감정을 배워갑니다...

    아이가 한참 어렸을때에도 바쁘시다는 이유로 아이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짧았고 엄마와 아빠의 소통하는 방식이나 표현하는 방식이 서투르고 분위기가 좋지 않은점에 대해서 아이는 이미 다 느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눈치를 보면서 부모님께 상처주지 않으려고 속으로 삭히는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충분한 표현도 해주시고 아이의 반응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소통해 주시다보면 아이의 성향이나 지금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아가실수 있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이혼에대한 확실한개념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엄마와아빠의 사이가

    좋지않아서 떨어져 사는정도는알고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마냥어려서 모른것같지만

    그렇치않습니다 엄마아빠의

    사이가좋지않다고 받아들이고있기에

    물어보더라도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를만나고

    와서도엄마랑 뭐먹었는지 무엇을했는지

    아빠에게 선듯 말하기가

    힘들것이고 7살이면한참엄마를 찾을나이인데

    평소 엄마에대해서 묻지도않고찾지않는걸보면

    어느정도는 사이가좋치않아

    떨어져살고있는걸알고있지만

    앞으로어떻게될지 혼란스럽기에

    마냥 기다리는것이고

    아이가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볼수있는질문을

    (엄마는왜집에안오냐) 아빠에게 물어보는것은

    아이가엄마가집에서와서함께살수있기를

    기다리는것으로보여지며 아빠는 어떤생각인지

    아빠의의견을 간접적으로묻는것으로보여집니다

    아이가중간에서 혼동이올수있고

    환경이바꿧기때문에 불안할수있습니다

    재결합의 가능성이없다면

    언제까지 숨길수없는문제기에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면

    솔직하게말씀해주시는것이좋습니다

    아이는 하루하루엄마가 집으로올수있을꺼라는

    기대감을갖고 살것이고 계속다른 이유를

    대면서 시간이 너무많이지난뒤에

    나중에같이살수없다는것을알게된다면

    부모에게 불신과 배신감을 느낄수있습니다

    아직 어리기때문에 굳이 밝히고싶지않는

    부모님의 입장도 충분히이해가되지만

    아이에게는 막연한 기대감이

    혼란과불안이 될수있기에

    처음에는힘들겠지만 아이가자연스럽게환경을

    받아드리고 건강하게 잘적응해나가는것도

    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질문자님께서

    평소 아이의말에 공감을잘해주고

    바쁘시겟지만함께 하는시간을많이

    갖도록하는것이좋습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아직 혼란스럽고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불안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