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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해요

수출이 증가하면, 국내에 달러가 유입되어 환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글이 많습니다.

그러나 경제 관련 내용을 공부하며 순자본유출=순수출이라 배웠는데, 그렇다면 수출이 증가하면 환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만일 원화로 국내에서 생산한 물품을 해외로 생산하여 달러를 얻는다면, 최근과 같이 해외 투자가 증대된 시기에선 달러를 원화로 바꾸거나 다시 국내로 유입시키는 것이 아닌, 해외로 재투자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원화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상황에서 수출 증가는 환률 하락보단 상승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 만일 아니라면 이유를 알려주세요.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영균 경제전문가입니다.

    말씀주신 것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수출이 늘어나면 환율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현재처럼 해외투자가 활발한 환경에 있다면 오히려 환율이 오를 수도 있는 것이지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은 회계적 공식이기에 요즘과 같은 해외투자가 활발하고 대금이 국내로만 돌지 않고 글로벌적으로 순환적인 구조라면 꼭 환율이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 증가는 경상거래만 보면 달러 유입으로 환율 하락 요인이지만, 그 달러가 국내로 환전되지 않고 해외 투자로 재유출되면 자본유출이 늘어 환율 하락 효과가 상쇄되거나 오히려 환율 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이 증가하면 단기적으로 외화가 국내 외환시장으로 대량 유입되어 달러 공급이 증가하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외환시장 논리입니다. 거시경제 회계 항등식에 따르면 수출 증가가 해외 투자 증가로 이어질 경우 해외 자산에 대한 달러 수요가 증가하여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논리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수출 기업이 벌어들인 달러의 상당 부분이 국내 원화 지출을 위해 교환되면서 단기적인 환율 하락 압력으로 즉각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과 같이 해외 투자가 증가해도 수출 증대 자체는 외환 공급 증가를 통해 원화 가치 상승의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 증가는 일반적으로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물건을 팔아 달러를 많이 벌어들이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게 됩니다. 달러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을 하게 된다면 결국 거래를 할떄 달러로 받기 떄문에, 그만큼 달러가 많아지게 된다면 환율에 긍정적인 요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환율은 자국 화폐에 대한 타국의 화폐의 교환비율이기 떄문입니다. 이것이 직접적인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그만큼 기업이 외환을 환전하는 횟수 등이 줄어드니, 환전을 위한 경쟁이 줄어들어 환율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수출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수출은 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기에

    수출이 늘어나면 외화가 국내로 들어오고

    결국 외화가 들어오게 되면 환율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말대로 해석하면 그렇게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수출이 더 많이 된다는 것은 곧 달러 유동성이 커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돈이 많이 흐른다는 뜻이되는데 상대적인 개념으로 달러가 많아지게되니 역으로 환율은 낮아지게됩니다.

    그러나 중요헌건 수출이 있으면 수입이 있는 법이라 사실 둘다 적절하게 조절되어 유지되기에 크게 영향은 없습니다.

    환율을 낮추는 것에 핵심은 결국 국가경쟁력 강화밖에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은 자본유출이 아닙니다. 수출이 증가하면 무역수지에서 달러를 벌어들인것이며 이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발생됩니다. 어떤 부분이 순자본유출이라는것인지 잘못된 부분을 배우고 계신것 같습니다.

    우선 수출의 자체증가는 중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외화를 벌어들인것이며 한나라가 달러를 벌어들이기 위해선 서비스나 재화를 팔아서 달러를 유입시키거나 아니면 외국기업들의 국내 직접투자가 늘거나 그럴경우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채권이나 주식투자와 같은 간접투자가 늘어날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현재 한국의 직접투자 (FDI)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현재는 2년넘게 역성장중이며 또한 채권이자 주식시장에서도 달러가 유출이 되고 있으며 순유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말은 외국인의 국내 간접투자보다 현재 개인과 기관들의 해외 투자가 증가하며 자본수지가 크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즉 수출증가 자체는 달러의 약세요인이나 자본수지가 유출이 되고 있고 문제는 국내의 기업이 국내투자가 아니라 미국의 해외 직접투자까지 사상최대로 증가하고 있고 또한 벌어들인 달러를 국내로 환전하여 유입시키는게 아니라 해외지사에 놔두거나 달러를 그대로 유보하고 있다보니 환율의 약세가 이뤄지지않는것이며 또한 환율이 절대적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물량 자체가 반도체이외에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경쟁사인 일본과 같은 기업도 똑같인 엔화약세로 서로 경쟁하다보니 수출량의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민우 경제전문가입니다.

    순자본유출=순수출 이라는 조건은 동등조건이 아니라 균형조건입니다 즉 순자본유출과 순수출이 같아야 외환시장의 균형이 유지된다는 것이죠 

    순자본유출은 해외로 나간 자본 - 해외에서 들어온 자본 입니다

    순수출 즉 NX는 X 수출- M수입 입니다

    균형조건으로는 

    물건을 팔아 벌어들인 외화=자본이나가거나들어올때 발생하는외화

    이것이 균형조건입니다

    수출이 증가하면 그만큼 달러가 유입되고 그 외화를 누군가가 자본계정에서 사용해야 외환균형이 유지됩니다

    한국기업의 수출 증가=> 달러유입=>기업들이 달러를 환전=>달러공급증가=>달러절하원화절상=>환율하락 이게 제대로된이론입니다

    사실 이론만 이렇지 환율은 정말 많은 종속변수들이 존재합니다

    금리 외국인의투자 지정학적리스크 소비성향 수입 수출 세율 

    글로벌 달러강세약세 등 너무나 많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해외투자역시 환율상승의 요인이죠

    우선 왜 해외투자가 환율상승인지는 아시고 계신거같아 말씀드립니다 달러유입이라고 해서 해외재투자가 된다는것은 극히 일부분이 그렇습니다 즉 우리가 흔히 제로칼로리라고 부르는것의 칼로리만큼 소수이기때문에 달러유입만 가지고는 판단하지않습니다 

    해외투자증가라는것은 오로지 달러를 얼마나 투자하냐에 달려있고 그 달러수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만으로 상승이 얼만큼 되냐 입니다 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하여 다시 경제활동을 하는데에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해외투자 라는 시점만 놓고 보면 오로지 달러수요만 증가하는 상황이죠 몇년은 있어야 그 투자들이 빛을 바라면서 유입이 생기는거구요 

    수출은 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주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출량추이 검색해보시면 알듯이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몇년대비 봐도 감소 추이입니다

    따라서 환율상승의 요건보다 수출이 미치는 영향이 적어서

    환율이 하락하지못하고 버티고 있는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출이 늘면 국내로 달러가 유입되어 환율이 낮아지는 것이 맞지만, 말씀처럼 최근처럼 해외 투자가 활발한 시기에는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국내로 환전되지 않고 해외로 재투자될 가능성이 커서 외환시장의 달러 공급 증가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 강세 압력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달러 수요가 늘어 환율이 상승할 수도 있는데, 순자본유출(해외투자) 증가가 수출 증가(경상수지 흑자)를 상회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실제 시장에서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출 증가가 항상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경제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면 해외에서 국내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압력이 발생합니다.이는 거시경제 항등식에 따라서 순수출=순자본유출에 따라서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해외로 재투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기업은 운영 경비 등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므로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 효과가 압도적으로 크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처럼 무역수지 개선이 중요한 상항에서는 수출 증가는 단기적으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장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 증가는 일반적으로 외환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하락(원화 가치 상승)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벌어들인 달러를 국내로 환전하지 않고 해외 자산에 재투자하는 경우, 달러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게 돼요. 이처럼 자본 이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수출로 인한 환율 하락 압력이 순자본유출로 인한 환율 상승 압력에 의해 상쇄되거나 오히려 압도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작성자님 말씀처럼 최근과 같이 해외 투자가 활발한 시기에는 수출 증가가 곧바로 환율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