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 묘를 파묘하여 화장하고 납골당에 안치하려 하는데, 꼭 한식날 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매년 추석마다 별초하기도 힘들고, 묘지 관리가 쉽지 않아서
가족회의 끝에 할아버지 묘소를 파묘하고 납골당에 안치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파묘하는 날짜는 꼭 음력 한식날 해야 한다고 하네요.
예전부터 묘를 이장할때는 한식날 했다고 하던데요.
꼭 한식날만 파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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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한식은 손이 없는 날이라 여겨 묘지 개장, 이장 등을 해도 탈이 없다고 여겨왔습니다. 또 조상묘의 잔디가 없는 부분에 다시 입히기도 하고 유골 화장 등도 많이 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또 다른 손 없는 날로 윤달이 있는데‘윤달’은 음력에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어 진 달입니다. 일반적으로 3년마다 돌아오는 윤달은 '손이 없는 달'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에 예로부터 윤달은 공짜달로 신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달로 산소 이장과 같이 평소 꺼렸던 일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꼽힙니다.
이로 인해 이 시기에 맞춰 조상의 묘지에 있는 유골을 화장하거나 묘를 옮기고 보수하는 일이 많습니다.다. 실제 윤달이 끼어 있는 해에는 묘지에 있던 유골을 화장하는 건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출처: 중앙일보] 윤달 앞두고 산소 이장 관심 늘어···자연장 추모공원에도 발길
https://news.joins.com/article/2159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