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난후 부분적으로 블랙아웃되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게 되면 알콜성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은가요? 40대 입니다.
요즘 컨디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술먹고난후 부분적으로 블랙아웃이 오구 올해 3번정도 있었는데요. 알콜성 치매검사를 별도로 받아볼까요? 작년 뇌시티 찍엇을때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술먹고난후 부분적으로 블랙아웃이 오구 올해 3번정도 있었는데요. 알콜성 치매검사를 별도로 받아볼까요? 이 점이 궁금하셨군요
네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두부CT에서는 알콜성치매와 관련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설사 알콜성치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뇌세포에 손상이 오고있는 것은
분명하니 술을 끊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술을 줄이시는 분이 있는데 그러지 마시고 끊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블랙아웃은 보통 단기간 내 과도한 음주로 인해 뇌의 해마 기능이 일시적으로 억제되면서 기억이 저장되지 않는 현상이며, 반복될 경우 장기적인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체가 곧바로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올해 들어 3번 정도 반복되었다면 음주량과 빈도, 기존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인지 기능 평가나 신경과에서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보입니다. 작년 뇌 CT는 구조적 이상만 확인했을 것이니 초기 인지저하를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술을 마신 후 가끔씩 부분적인 블랙아웃을 경험하고 계신 것에 대해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40대이시고 최근 들어 세 번 정도 그런 경험을 하셨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알코올성 치매에 대한 걱정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코올로 인한 블랙아웃은 과음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는 뇌가 일정량의 알코올을 흡수하여 단기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블랙아웃이 알코올성 치매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빈번한 블랙아웃은 알코올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에 받으신 뇌 CT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하셨으니 큰 안심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블랙아웃이 지속되거나 빈도가 잦아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보다 정밀한 평가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블랙아웃의 원인이 알코올 섭취 때문인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있는지를 보다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술을 마신 후 부분적인 기억상실(블랙아웃)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는 단순한 숙취나 컨디션 저하의 문제가 아니라, 알코올이 뇌 기능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 3회 이상 블랙아웃이 있었다면, 해마(기억을 저장하는 뇌 부위)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아직 구조적인 뇌손상이 나타난 단계는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음주로 인한 뇌 기능 저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작년에 뇌 CT를 찍어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CT는 뇌 구조의 큰 이상만 파악 가능하며, 기능적인 변화(기억력, 집중력, 판단력의 미세한 저하)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블랙아웃이 있다면 단순 CT보다는 뇌 MRI와 함께 인지기능 검사(신경심리검사)를 통해 현재 뇌 기능 상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좋아요
특히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알코올에 대한 대사 능력도 떨어지므로, 예전과 같은 음주량에서도 뇌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당장 '알코올성 치매'라고 보기는 이르지만,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에서 알코올 관련 인지기능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주 습관을 조절하고, 블랙아웃이 올 정도의 음주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조기에 생활습관을 조정하면 뇌 기능은 회복 가능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금이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