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19세기 이후 유럽 열강의 침략이본격화되었으며, 베트남의 경우 프랑스는 응우옌 왕조 내부의 혼란을 틈타 군대를 파병하여 제1차 후에 조약, 제2차 후에 조약을 맺고 베트남을 보호령에 편입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총독부의 지배 하에서 무거운 세금과 부역, 소금, 알코올, 아편의 전매 등의 착취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저항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 본국이 독일에 점령되고, 중일 전쟁의 확대에 따라 일본은 프랑스로부터 중화민국의 물자를 차단시키기 위해 비시 프랑스 정권과 친화 정책을 써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일본군 진주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차이나의 운명은 일본 제국과 비시 프랑스가 손을 잡는 최악의 형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 제국이 점령했던 인도차이나반도의 국가들은 다시 점령하려는 프랑스, 영국과 전쟁을 하면서 독립하였습니다. 이후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반발, 소련과 중국의 영향력, 미국의 베트남 전쟁 등으로 인해 인도차이나 반도 내에 있는 국가들은 각각 독자적인 노선을 걸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