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한다고 하던데
안녕하세요. 이번에 중동 건설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입찰하여 한국이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한다고 하는데 중동붐이 뭔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동 붐"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중동 지역, 특히 석유가 풍부한 국가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 및 발전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종종 고유가 기간과 이 지역의 경제 활동이 증가한 기간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며, 이는 투자 증가, 일자리 창출 및 전반적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동 호황의 가장 두드러진 사례 중 하나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 상당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이 지역의 경제 활동이 급증한 시기였습니다. 이는 인프라의 발달과 건설, 금융, 부동산 등의 산업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호황은 1980년대 초반 유가 하락과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끝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 중동 지역에는 일반적으로 유가와 관련된 다른 호황이 있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인프라 및 건설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이 지역의 두 번째 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동 건설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러한 호황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회사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수출 증가와 고용 창출, 그리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중동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등을 수주함으로써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인
사실이 있습니다.
중동지역의 수주를 통한 경제적 번영이라고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동붐은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와 나라티왓을 잇는 고속도로를 최초로 수주하면서 해외 건설 공사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73년 4차 중동전쟁 과정에서 중동 산유국들은 석유자원의 무기화를 결의했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을 낳은 이른바 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습니다. 중동 산유국의 10년에 걸친 장기호황이 시작되었고, 이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였습니다. 1973년 삼환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울라와 카이바를 잇는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중동진출 기업 1호’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이후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대우건설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 등 1985년까지 7백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하였습니다. 이는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석유 수입 대금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한국 기업과 함께 한국 건설 노동자들도 중동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1973년부터 증가한 중동 건설 노동자는 1982년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동의 건설 수주를 국내기업이 따내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일종의 기술수출 호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와 외국에서 입증된 한국의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에 개발하는 지역에 건설업을 수출하게 되면
오일머니 유입으로 건설기업 경기가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