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와 약물(소염진통제 항생제 등등)
다른 음식물과 다르게 한약제와 여러 약물등
은 장에서 흡수되어서 소화효소 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분분에 관해서 좀 더 디테일 하게
설명을 듣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대부분의 한약재와 약물(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은 우리가 음식을 소화할 때처럼 위장에서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주로 장(소장)에서 흡수되는 구조를 가집니다. 위는 산도가 강해서(위산, pH 1~3) 일부 약물 성분은 여기서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이 위를 거친 후 소장에 도달하여 흡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는 소화효소보다는 약물의 지용성, 수용성, pH에 따른 이온 상태, 장 점막의 투과성 등이 흡수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약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탕약이나 환약 형태로 복용된 성분들은 위에서 일부 용해된 후 소장에서 유효 성분이 혈류로 흡수됩니다. 이때 간에서 1차 대사를 거쳐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떤 약물이 간대사형인지 비간대사형인지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음식처럼 소화효소가 분해해서 흡수되기보다는, 약물은 설계된 경로에 따라 비교적 직접적으로 흡수되고 작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한약재와 다양한 약물, 그리고 음식물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군요. 일반적으로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다양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된 후에 몸에 흡수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작은 단위로 분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소화과정을 거쳐야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비로소 흡수될 수 있죠.
반면, 한약재나 소염진통제, 항생제와 같은 약물은 대부분 그 자체로 이미 우리 몸이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즉, 특별한 소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이나 한약재가 혈류로 흡수되는 단계는 주로 소장에서 이루어지며, 이때 장의 점막을 통해 직접 넘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소화효소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제조 단계에서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나오기 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한약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한약재에 들어 있는 여러 화합물들은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는 구조로 존재하며,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형태로 처방하곤 합니다. 그러므로 소화효소의 관점에서 볼 때, 한약재나 약물은 특별한 장애 없이 장에서 잘 흡수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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