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질수술후의 관리법 중 하나는 식이입니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술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후 통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심한 경우 약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를 진통제로 조절하거나, 효과가 미비한 경우 의료 기관을 찾아 진통 주사를 맞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혈은 수술 후 7~14일 동안 실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피가 나온다면, 의복에 피가 스며드는 정도로 심각하다면, 변을 보지 않고도 피가 흐르는 경우에는 10분간 항문을 꽉 눌러주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운동은 수술 후 3~4주 정도 쉬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엉덩이에 힘이 많이 가는 운동이나 복압이 올라갈 수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물속에 있는 운동도 피하고, 천천히 걷는 것은 가능합니다.
혈전용해제 약물을 복용 중인 분은 수술 후 7~10일 동안 복용을 중지해야 출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샤워는 괜찮지만 대중탕이나 사우나, 찜질방 등에 오랫동안 머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는 혈관 이완으로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4주가 지난 후에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