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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살맞은삵31
곰살맞은삵3122.02.21

과민성 대장 증후군 해결방법 없나요?

나이
2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재수생이라 곧 새 대학으로 진학을 하게 된 20대 여성입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고3이 되고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수업시간만 되면 배에 계속 가스가 차서 쉬는시간은 물론이고 수업 때 마다 화장실에 매번 들락날락 했고 하루에 많으면 10번 가까이 화장실에 갔습니다. 변비까지 더해져서 하루종일, 특히 점심을 먹고나면 정말이지 심각 할 정도로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차더라구요ㅠ 게다가 고등학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있어야 하니 더욱 더 학교생활이 지옥같았습니다ㅠㅠ 계속 가스가 차서 매 수업마다 참느라고 집중도 못했구요 진짜 못참아서 몇번 나왔을 때는 정말 죽고싶을 정도였어요.

재수 전에 잠깐 대학에 다녔을 때도 강의 중에 신호가와서 급하게 화장실로 도피했지만 정작 화장실에 가면 또 안나오고 강의는 못듣고 이게 계속 반복이라 너무 괴롭습니다.

올해 1년은 재수로 집에 있어서 편하게 살았는데 이제 3월이 되면 대학에 가야하니까 또 이렇게 고생할게 뻔하니 정말 가고싶지도 않아요ㅠ 유치원생 때 부터 한달에 몇번씩 툭하면 장염에 걸릴정도로 장이 약한데 유산균이나 식이섬유 먹으면 해결될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변비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갑자기 수업 중 위와같은 상황이 닥치면 가스를 단시간에 해결 할 수 있는 대처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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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모든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한 후에 내리는 진단입니다. 일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에 내원하여 기본적인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되었다면 스트레스가 근본원인일 가능성이 크므로 스트레스를 낮추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단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자극적인 음식 및 가스가 많이 생성되고 변비가 발생할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 및 인스턴트 음식들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복용하시되 야채와 과일 종류를 충분히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인은 장운동을 촉진시키므로 되도록이면 오전에 중요한 강의나 바쁜 시간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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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23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체화 증상중 하나로 실제로 불편감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부 스트레스나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억제하는 약물적인 치료는 제한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을 환기시키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전이나 늦은 오후에 증상이 발현된다면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한 후 긴장을 풀어보세요.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서는 약물을 상비약으로 처방받는것이 심리적으로도 실제 증상에도 효과가 있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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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장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하도록 합니다. 복부팽만이 있는 환자는 가스를 생성하는 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약물은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음식에 따른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식전에 진경제를 투여하며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경우 합성아편제를 투여하여 장 통과를 지연시키고 장의 수분 흡수와 괄약근을

    강화합니다. 세로토닌 촉진제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합병증 때문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 식이
    -평소 먹었을 때 자극이 되었던 음식을 파악하고 이런 음식들을 피하도록 합니다.

    -식이섬유 20 g이 함유된 고섬유질 음식을 매일 섭취하도록 합니다. 아스파라거스, 콩류,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사과 등이 이에 속합니다. 단, 가스가 많이 찰 경우 식이섬유는 가스를 유발하로 피하도록 합니다.

    -육류를 먹을 때는 채소와 함께 먹도록 합니다.

    -카페인, 술, 밀가루, 인스턴스 음식, 기름진 음식, 고지방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기타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합니다.

    -산책과 조깅 등의 운동을 하여 장운동을 활성화 시킵니다.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과민성장증후군을 치료하는 것 보다는 그를 일으키는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신경안정제등을 복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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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안타깝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인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의 원인을 회피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사실 가능성은 높으나, 우선 정확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정확히 확인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습관으로 인해 불편감이 상당히 오래가고 계시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 외에도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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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명확하게 치료법이 확립된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증상들을 모은 증후군이므로 원인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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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질환 없이 배변습관의 변화와 함께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화관 운동의 변화, 내장과민성, 장내세균총의 변화,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인자들이 연관성을 가지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내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 50세 이후 지속되는 직장 출혈,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배변습관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에게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2) 저 FODMAP 식이가 증상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짧은 사슬을 가진 당류 (FODMAPs)은 소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대장의 수분 배출이나 가스 생성을 일으킬 수 있어

    수박, 사과, 우유, 구운 콩 등을 다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체활동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서 증상 호전에 효과적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복부팽창, 속 부글거림,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과 반복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어 필요시 추가 검사와 증상에 따른 약을 복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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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구체적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인스턴트 및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및 과체중 등의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유발 요인들은 교정해 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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