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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린가젤71
멋부린가젤7123.01.24

소고기를 왜 '쇠고기' 라고 발음하나요?

소고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쇠고기' 라고도 부르던데요.

소의 고기임에 분명한데도 이렇게 이름을 바꿔서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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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쇠고기가 표준어, 소고기는 사투리였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맞춤법개정으로 둘 다 표준어입니다.

    소의고기는 쇠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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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대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둘 다 표준어지만 과거에는 쇠고기만 표준어이며 소고기는 비표준어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소고기가 표준어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쇠북', '쇠가죽', '쇠뿔'처럼 소의 부위나 이를 이용해 만든 물건은 쇠-를 쓰고 살아 있는 소 전체와 상관있는 경우에는 소-를 썼기 때문입니다. 이는 '쇠-'가 '소의'의 준말이기 때문에 쇠고기가 맞고 소고기는 틀린다는 주장은 이를 근거로 합니다.

    하지만 소+고기, 소+가죽 등은 명사+명사로 생성된 어휘이기 때문에 쇠고기만 맞고 소고기는 틀리다는 주장은 억지이며, 오히려 쇠고기보다 소고기가 더 상식적이고 바람직한 어휘라는 반론도 존재했습니다. 결국 '소-'는 ' 쇠-'와 동일한 접두사로 인정받아 소고기도 표준어로 인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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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는 소고기와 쇠고기 둘 다 표준어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쇠고기만 표준어였고, 소고기는 비표준어로 지정되었습니다. 쇠고기는 소의 고기를 줄여 부른 말이었고 소고기는 사투리였는데 소고기 비표준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중적으로 더욱 많이 쓰여서 둘 다 표준어로 개정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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