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비누, 클렌징 폼, 고체 비누, 바디워시 등에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코로나 19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외피막형 바이러스로 지질 이중층이 세포막을 형성하는 구조로 구성돼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지질 이중층을 파괴하고, 단백질 구조를 흐트러트리는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돌기가 숙주 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돼야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계면활성제 때문에 단백질 구조가 흐트러지거나 단백질 자체가 손상돼 숙주 세포에 결합하지 못하고 감염력을 잃게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특별한 비누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으면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바이러스 표면에 작용해 물과 함께 씻기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정제품에는 비누와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바디워시나 폼 클렌징을 사용하기 전에 비누로 손을 씻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라는 것이 어떤 경로로 감염될지 알 수 없으므로 손을 일단 꺠끗히 하고 그 다음에 샤워를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