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개가 강아지새끼 사료뺏어먹습니다

2월23일날 새끼나았거든요?

그래서 사료를 불려서 주는데요

어미개가 평소 성격이 좋은데도 새끼한테 사료안주려고 막 쫒아가서 다뺏어먹어요

그러니까 어미개 다른곳에다가 놓고 사료를 줬는데도 (남아있는데도)

제가 새끼한테 가서 사료주려고 하면 막 쫒아와서 그거부터 먹으려고 합니다

정상인가요? 내버려 둬야하나요

모견이 젖을 끊을때까지 내버려 둬야하나요

새끼들은 매우 잘크긴 헀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출산 약 한 달 시기라면 이런 행동은 비교적 흔합니다.

    어미는 수유로 에너지 소모가 커서 먹이에 집착할 수 있고, 새끼 사료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대로 두면 새끼가 충분히 못 먹을 수 있으니 분리 급여가 좋습니다. 어미는 다른 공간에서 먼저 충분히 먹이고, 새끼는 문을 닫거나 울타리 안에서 따로 급여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새끼가 잘 크고 있더라도 경쟁이 심해지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젖을 끊는 시기까지는 이렇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미가 새끼 사료를 뺏어 먹는 행동은 이상 행동이라기보다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정상 범주 행동입니다. 특히 출산 후에는 에너지 요구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새끼 사료까지 먹으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대로 두면 새끼들이 충분히 먹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후 약 4주 전후는 이유식 시작 단계로, 새끼들이 젖과 사료를 함께 먹는 시기입니다. 이때 새끼 개체별 섭취량이 줄어드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어미와 새끼를 물리적으로 분리한 상태에서 사료 급여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문을 닫거나, 어미가 들어올 수 없는 공간에서 새끼들만 먹게 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어미에게는 같은 시간에 따로 충분한 양의 사료를 제공해 먹이 경쟁 상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새끼들이 먹는 동안은 잠깐이라도 어미를 다른 공간에 두고, 식사가 끝난 뒤 다시 합사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젖을 끊는 시기까지 완전히 내버려 두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유식 시기에는 고형식 적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충분히 먹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모견이 새끼의 사료를 뺏어 먹는 행위는 야생 본능에 기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영양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간을 격리하여 급여해야 합니다. 출산 후 모견은 강한 식탐을 보일 수 있으며 새끼에게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서열 확인이나 자원 보호 본능의 발현으로 해석됩니다. 새끼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더라도 개별적인 식사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발육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사 시간만큼은 모견이 접근할 수 없는 별도의 방이나 울타리를 활용해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젖을 끊는 시기와 상관없이 식사 조절은 견주의 개입이 필요하며 모견에게도 충분한 양의 고열량 사료를 따로 제공하여 식탐의 원인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