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할 때 거래 대금에 대해 궁금합니다
무역할 때 거래 대금으로 기축통화인 미 달러를 사용하나요? 아니면 흔히 준기축이라 불리는 화폐까지 가능한건지,
더 나아가서 원화와 같은 비기축 화폐들도 거래 대금으로 쓰이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유영 관세사입니다.
시사경제용어사전상 일반적으로 무역통화라고 하는 것은 무역거래시의 결제에 사용되는 결제통화(Currency of Settlement)를 말합니다. 세계 각국은 각각 자기 나라의 무역결제에 사용하는 통화를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는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정통화가 결제통화로 사용되려면 환율의 변동성이 크지 않고,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아야 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 조건은 기축통화 조건과 유사합니다.
위안화는 2017년 6월 기준 세계 지급결제통화 중 6위로 전 세계 1900개 이상의 금융회사들이 지급결제 목적으로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결제통화로 달러화를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1년 수출의 경우, 미달러화의 결제비중은 전년대비 0.3%p 상승한 반면 유로화 및 엔화는 각각 0.3%p, 0.4%p 하락
수입의 경우, 미달러화의 결제비중은 전년대비 2.0%p 상승한 반면 원화, 유로화 및 엔화는 각각 0.5%p, 0.6%p, 0.8%p 하락
원화의 경우 수출 결제 통화로 2021년 15,768 백만달러가 결제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국제무역 거래 시 사적자치원칙(계약자유원칙)에 따라 대금결제통화와 관련하여 당사자간 합의한 방법으로 정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별로 대금결제 가능 통화를 상이하게 규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달러나 유로 등과 같은 환율의 변동성이 크지 않고,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은 국제적으로 신용도가 높고 확실한 통화를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국제무역을 하는 많은 기업들이 달러를 대금결제통화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대외거래에서 사용되는 통화는 영수통화와 지급통화로 구분될 수 있는데, 국제거래에서 대가로 수취할 수 있는 통화인 영수통화는 미국 달러 등 IMF 8조국, 홍콩 달러, 유럽통화단위(Euro) 등으로 선별 지정되어 있고 지급에 사용되는 지급통화인 경우는 어느 나라의 통화이든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우선 "기축 통화(key currency)"의 사전적 정의부터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국제 무역에서의 대금 결제는 대부분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 또는 준 기축 통화인 유로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달러와 유로의 전세계 통화량의 70-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달러만 해도 전 세계 무역 결제 통화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축 통화의 경우 외환 리스크로부터의 안정성이 비기축통화보다 당연히 월등하며, 외국과의 거래 시 번거롭게 상대국에게 자국의 화폐를 받을 것을 요구하거나 상대국의 화폐를 따로 마련해서 지불해야 할 필요가 없기에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자간 무역(동시 3개국 이상이 거래에 참여)에서 결제 효율이 극대화 되는데 수출국에게서 받은 기축통화를 수입국에게 바로 지불하면 일일이 거액의 환전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미국의 긴축 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화가 유지되고 있기에, 일부 국가의 경우 무역 대금 결제 시 달러 환율 변동 리스크를 헷지하고자 자국의 통화로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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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박재민 관세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국제무역은 법체계와 상관습이 상이한 국가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수출자와 수입자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물품을 인수하고 대금을 지급받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많은 무역거래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있는 미국 달러화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무조건 미국 달러화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유로화, 위안화, 엔화, 원화 등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무역 상담 지식답변자 전경훈 관세사 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무역거래 시 거래 당사자간에 거래한 통화단위로도 무역거래 및 수입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 수입신고 시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장이 58개국의 통화단위에 대하여 관세 부과를 위한 과세가격을 결정하기 위하여 외국통화로 표시된 가격을 내국통화로 환산하기 위하여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을 기초로 매주 고시하고 있습니다.
과세환율 확인 사이트 : https://unipass.customs.go.kr/csp/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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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무역통화의 경우에는 사용하는 종류에 대하여 제한이 없으며, 양 당사자(수출자, 수입자)간 합의만 한다면 KRW나 아프리카 통화 등 기타 통화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 무역거래에서는 대부분 USD를 사용하여 거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USD에 대한 신뢰성 및 각국가의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세계 1등 국가이며, 이에 따라 미국의 통화인 USD는 가장 신뢰성이 높은 화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석유의 결제가 USD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석유의 수요에 따라 전세계 어디든지 USD에 대한 수요가 있기에 현지통화로의 환금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으로 인하여 현지에서 환전수수료도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USD로 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처럼 USD가 너무 비싼 경우에는 준기축통화(JPY, CNY, EUR)를 활용하는 거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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