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산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안녕하세요. 20주차 임산부입니다.

첫째를 재우고 밤 10시경 늦은 저녁밥 겸 야식으로 치킨과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치킨이 좀 핑크색이다 싶었는데...핑킹현상이겠지? 하며 먹었는데 덜 익었던 걸까요..?

새벽 2시경 명치 부근 복통으로 인해 깼습니다...

혹시 살모넬라균 감염된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태아에게 영향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한 복통이나 설사, 갑작스러운 고열이 동반된다면 살모넬라균 감염을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어요.

    임신 중에는 엄마의 고열이나 탈수 증상이 태아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혹시 최근 덜 익힌 달걀이나 고기를 드셨는지 확인해 보시고, 열이 높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안정을 취하시고 꼭 산부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임신 20주 상태에서 덜 익었을 가능성이 있는 닭고기 섭취 후 4시간 만에 복통이 발생한 상황은, 살모넬라 감염을 의심할 수는 있으나 전형적인 경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살모넬라 감염은 일반적으로 6시간에서 48시간 사이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부터 단순 복통만 나타나기보다는 설사, 발열, 오심이나 구토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명치 부위 통증만 단독으로 나타난 경우라면 음식의 자극이나 지방 성분으로 인한 위경련 또는 소화불량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됩니다.

    임산부에서 살모넬라와 같은 장관 감염은 대부분 경증으로 지나가며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거나, 드물게 균혈증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조기진통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현재 상태보다는 이후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의 경과입니다. 설사가 새로 발생하는지,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지,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지, 또는 수분 섭취가 어려울 정도의 구토가 있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현재로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발열, 반복되는 설사, 혈변, 복통 악화,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판단 기준은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와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지침, 그리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의 감염성 장염 관리 원칙에 근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