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유성생식을 하는 모든 생명체는 부계와 모계의 염색체를 하나씩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같은 형질에 관여하는 염색체를 쌍으로 가지게 되고 이것을 상동염색체(homologous chromosome)라 한다. 그 각각의 염색체에서 같은 자리(locus)에 있는 유전자(대립유전자, allele)가 특정 형질에서 같은 표현형을 나타내면 관계가 없으나, 만약 각각의 대립유전자가 다른 표현형을 나타내는 유전자이면 한쪽의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에 의해 억압되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나타나지 않는 형질을 열성(劣性)이라고 한다. 반대로 표현형으로 나타나게 되는 성질을 우성(dominance)이라 한다.
열성인자의 DNA서열을 의미한다. 상동염색체가 우성으로만 쌍을 이루거나, 열성의 경우이거나 같은 성질을 가질 경우가 동형접합체(호모), 서로 다른 형질이 결합한 것을 이형접합체(헤테로)라고 한다. 우성을 A, 열성을 a로 했을 때 동형접합체는 AA이거나 aa의 형질로, 이형접합체는 Aa 혹은 aA 의 유전자형을 지닌다. 이형접합에서 발현하는 쪽이 우성이다. 열성유전자는 멘델의 우열의 법칙에 잘 나타나 있다. 부와 모의 교배로 이어진 자손 1대에서 먼저 발현되는 형질이 우성이다. 반면 표현되지 못하고 가려지게 된 형질을 열성 유전자라 칭한다. 먼저 발현되고, 그렇지 않고의 차이로 유전형질의 우수성을 평가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