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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866년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구실로 조선에 배상금 지불과 개항을 요구 했으나, 흥선 대원군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자 미국은 로저스 제독이 군함 5척과 1,200여 명의 병력으로 강화도를 침공하였습니다.(신미양요)
미군이 초지진을 함락하고 광성보를 공격해 오자, 어재연이 이끄는 조선군 수비대는 격렬한 항전을 벌였지만 패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흥선 대원군은 민심을 결속시키고 장기전에 대비하면서 미군을 압박하자 미군은 조선을 개항하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물러갔습니다. 이때 미군이 가져간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는 2007년 임대형식으로 돌아와 현재 강화전쟁박물관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