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16시간 경과후 감기약 복용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저녁 6시 쯤 맥주 세잔(커다란 생맥잔은 아니고, 식당에서 병맥주 시키면 주는 작은 맥주잔으로요)정도를 마셨는데, 오늘 아침에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서, 아침 10시 좀 넘어서(술마시고 16시간 쯤 경과) 판피린큐 라는 액상형 감기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마시고 나서 보니 감기약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 300mg이 들어있네요. 술마신 다음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을 먹으면 간독성 일어날수도 있다고 하여 걱정이 조금 되는데, 이 정도는 괜찮을까요?ㅠ
원칙적으로는 술을 마시는 것과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24시간 정도 간격을 둘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씀하신 상황에서 크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너무 걱정할 것 없어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술을 마신 후에 감기약인 '판피린큐'를 복용하신 것과 관련하여 걱정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판피린큐'에 포함된 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적으로 감기와 독감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면 간에 더욱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난 후 몸에서 알코올이 완전히 대사되고 배출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량의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대략 12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알코올이 대사되고 배출됩니다. 질문자께서는 맥주 세 잔을 마시고 약 16시간 후에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셨는데,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알코올 섭취량이 적고, 시간적인 간격이 충분히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심각한 간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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