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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4살 딸아이 분리불안증 문제로 고민입니다

2022년생 4살 딸이 있는데

이혼후 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있습니다

곁에 아빠는 없고 엄마인 저랑

단둘이 생활한 게 너무 길어서

그런지 딸에게 분리불안증이

생겼어요

친정 어머니 집에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하러 가고 외출을 할때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며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딸의 분리불안

어떻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고민이 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는 이제 4살 35개월이고

어린이집은 올해 3월쯤에

보내기 시작 하였고요

어린이집 등원 거부도 하는날이

간혹 있어서 가정보육을 하는날도

있고 그래요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 싫다 울고 떼 쓰고요..

그럴때마다 아이를 어떻게

달래고 훈육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년에 유치원도

보내야 하는데 아이의 분리불안증 때문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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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천지연 보육교사
    천지연 보육교사
    어울누리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분리불안증이 심하다 라는 것은 안정된 애착형성이 부족함이 커서 입니다.

    즉, 아이는 안정감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분리불안증이 더욱 심해진 것입니다.

    더욱이 아이를 다른 사람에 맡기고 장시간 일을 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면

    한참 부모님의 관심.사랑.애정을 받을 시기에 아이 곁에서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

    라면 아이는 정신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심리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더욱 더 분리불안의 증세가 악화

    되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된 애착 입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관심을 주고 애정을 주면서 너를 생각하고 있어 라는 것을 아이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표현을 해주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며 신뢰감/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먼저 이겠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회사에 가도 널 보러 올 것임을 인지시켜 주면서 일이 끝나면 아이를 일찍 데리고 가고

    아이를 안아주며 사랑해 라는 말을 전달해 보도록 하세요.

    더나아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4세는 애착이 매우 강한 시기로, 엄마와의 분리가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부터 점진적으로 떨어지는 연습을 시도하고, 돌아온다는 예측 가능한 약속을 반복적으로 알려주세요.

    엄마의 일상 신뢰감과 예측 가능한 패턴을 보여주면 서서히 안정감을 되찾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오랜 시간 단둘이 지내며,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에게 분리 불안을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억지로 떼어내기보다는, 엄마는 꼭 다시 온다는 믿음을 쌓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분리부터 시작해서 이따가 금방 올 거라고 약속을 지키고, 재회 시 따뜻하게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안정감, 일관성, 짧은 분리 경험의 반복이 아이 마음을 점차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4살 딸의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지만, 이혼 후 엄마와 단둘이 지내며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이가 불안할 때 '엄나는 꼭 돌아온다'는 믿음을 자주 심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외출 전 짧은 예고(엄마 다녀올게, 금방올거야)를 하고, 매번 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으세요.

  • 4세 아이의 분리불안 증세로 걱정이 되겠습니다.

    아이의 분리불안은 엄마와의 애착이 깊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혼 후 단둘이 지낸 시간이 길었다면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의 전부일 수 있어요. 우선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엄마는 꼭 다시 올 거야”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시간부터 친정어머니와의 분리 연습을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게 해줍니다. 어린이집 등원 전에는 예측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 안정감을 주고, 등원 후에는 꼭 칭찬과 포옹으로 격려해 주세요. 억지로 떼어놓기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