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년(법흥왕 14) 이차돈의 순교가 있은 후 비로소 공인되었는데 그 후 급속히 발전하여 국가종교로 존숭되고 승려와 사원이 국가의 두터운 보호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흥왕은 즉위하여 37년 간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일심으로 불법을 신봉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많은 구법승이 인도와 당나라에 유학하였고 그들에 의하여 당나라의 13종이 도입되어 발전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선종은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이른바 9산선문의 분파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불교에 대한 전래 기록으로는 제 13대 미추왕 2년에 고구려의 승려 아도가 와서 불교를 전했다는 설, 19대 눌지왕 때 고구려의 승려 묵호자가 모례의 집에 머물러 불교를 선양했다는 설, 21대 소지왕 때 승려 아도가 시자 3인과 같이 모례의 집에 있다가 아도는 먼저 가고 시자들은 포교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