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임신성 당뇨였습니다.
출산이나 임신 전후에 좋은 한방약이 있을까요? 첫째 출산 후에 흑염소 약을 먹기는 했는데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둘째를 준비하고 있지만 첫째 이전에 유산 한번, 작년초에 또 한번 12주쯤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아 유산되었습니다.
와이프가 비만은 없지만 좋아하는 식습관이 라면이나 자극적인 음식(김치찌개, 부대찌개 등)을 좋아하고 소세지나 피자, 육류 등을 좋아하고 쌈도 잘 안싸먹습니다. 나물무침같은 것들은 좋아하는데 야채나 생식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것으로 대체해야 좋을지요
이따금씩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불편하다며 변도 시원하게 보지 못하여 내시경이나 초음파 등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 소견은 없었습니다.
1. 식습관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해주면 좋을까요?
2. 어떤 한약이나 관리를 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3. 5세 아이에게도 좋은 관리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그런 음식들을 좋아한다고 반드시 유산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부인께서 둘째지만 좀 나이가 있는듯 한 것이 조금 문제가 될 순 있지요.
그리고 임신,출산을 위해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좀 담백하게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를 안먹을 수는 없지만 만약에 임신이 되었으면 줄이든가
피해야 하겠죠. 왜냐하면 말씀끝에 보면 기능성위장기능장애가 간혹 나타나는 것 같아서요.
부인께서도 임신에 신경을 많이 쓰시다면 아마 임신이 되면 스스로 조절하실 거라 믿읍니다.
유산이 있었다고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이번에는 잘 될 것 같네요.
그리고 5세 아이관리법이 따로 있겠읍니까
잘놀고 잘먹고 하면 되는 데
인스턴트음식을 피하는 것 하고
잘 때 습도조절을 잘해서 감기나 기관지증상을 예방해보세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