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높은 곳으로 갈 수록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는 귀의 안쪽의 기압은 처음에 1기압이었는데, 바깥 쪽이 1기압보다 낮아지므로, 고막이 귀 바깥으로 불룩해집니다.
알다시피 귀에는 고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습니다.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이 고막이 진동을 하여 대뇌까지 소리신호가 가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뇌내 기압과 바깥 기압의 차이가 일정하지 않으면 고막은 한 쪽으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물론 우리의 뇌는 항상성을 항상 유지 하기 때문에 세포 내 삼투압이라던지,혈당,체온 그리고 체내 기압등은 변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일정하도록 간뇌가 유지하죠.
하지만 체외 기압이나 환경은 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가 높은 곳에 가는 겁니다.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기압 자체가 작아집니다.쉽게 공기기둥의 높이가 적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체외 기압이 체내 기압보다 작아지게 되고 고막이 바깥쪽으로 부풀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따라서 체내 기압을 체외 기압과 같게 만들어 고막을 안정시키도록 조정하게 되죠.
하지만 다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올 때는 체외 기압이 체내 기압보다 높아지므로 고막이 안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같은 원리로 체내 기압이 높아져서 고막은 우너래 자리로 돌아가게 되고 기분 나쁜 통증은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