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우리 나라의 역사입니다. 그 이유는 <당서>에서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이 고구려의 별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왕 당시 일본에 보낸 국서에 '고구려의 옛땅을 회복하고 부여의 습속을 이어받았다.'라고 고구려 계승 의지가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째로는 발해는 온돌 문화를 사용하였고, 기와 양식 등에서 고구려와 발해는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네째 문왕이 일본에 보낸 국서에 보면 '고(구)려 국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였습니다. 다섯째, 당에서 실시한 빈공과에 발해인들이 많이 응시했는데, 이는 당 스스로 발해를 외국으로 보는 것입니다. 여섯째 발해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고, 황제라 칭했습니다. 즉 발해는 독자적인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