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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있는 당 성분과 초콜릿, 젤리, 사탕 등에 있는 당 성분은 모두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 등의 단당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화학적으로는 동일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일에 있는 당 성분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당 성분인 반면, 초콜릿, 젤리, 사탕 등에 있는 당 성분은 설탕, 액상과당 등의 가공된 당 성분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당 성분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와 함께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를 하더라도 몸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공된 당 성분은 영양소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으므로 과다 섭취를 하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가공된 당 성분을 많이 먹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과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과일의 당 성분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과일도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3회, 한 번에 1~2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