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데 이런 추세는 이어질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HBM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세 등으로 지난달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관세가 결정되기전에 사재기에 해당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인데 앞으로의 양상은 어떻게 전개 될까요?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호조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만, 미국의 관세, 글로벌 경기 둔화,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2025년 4월 11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증가,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와 미국의 관세 부과(10% 보편 관세, 한국 25% 상호관세 90일 유예) 전 사재기 수요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중국의 HBM 사재기(2024년 삼성전자 대중국 매출 64조 원, 53.8% 증가)와 북미 빅테크 기업의 AI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HBM 수출 제재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구형 HBM(HBM2, HBM2E) 수출이 차단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3E, DDR5 등 고부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양상은 관세 정책의 구체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유예(7월 8일 종료) 기간 동안 사재기 수요가 지속되며 반도체 수출이 5~10%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후에는 관세로 인해서든 관세가 부과되지 않지만 수요를 끌어왔음에 따라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이 진정되려면 또다시 몇분기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