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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봄이여
이제는봄이여

식물들은 어떻게 겨울철의 추운 계절 속에서 살아남게 되나요?

식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추운 계절을 견딘 다음

다시 살아나서 봄이 되면 다시 새싹을 피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계절에 대부분이 죽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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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식물들이 겨울이 되면 죽게 되지만, 그렇다고 모든 식물들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겨울이 되면 휴면상태로 들어갑니다. 이는 식물의 생장 활동을 멈추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과정이죠. 낙엽수는 잎을 떨어뜨려 수분 손실을 줄이고, 겨울눈을 만들어 봄에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는 것도 휴면의 과정입니다.

    그리고 식물은 세포 내의 수분 함량을 조절하거나, 동결 방지 단백질을 생성하여 세포가 얼지 않도록 보호하고, 또 일부 식물은 땅에 바짝 붙어 자라거나, 두꺼운 잎이나 털을 사용하여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일부 식물은 줄기나 잎은 모두 말라버리지만 뿌리나 땅속줄기에 양분을 저장하여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식물마다 다르고,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하나의 개체가 죽고 씨앗을 남기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이기는 식물도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견디는 데에는 크게 4가지 방식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가을에 잎이 떨어진 줄기와 가지에 겨울눈, 즉 휴면 상태에 있는 눈을 형성하는 휴면 상태로의 생존방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휴먼 상태는 겨울눈 뿐만 아니라 뿌리 형태를 보존하여 봄이 오면 줄기나 잎 부분을 다시 성장시키는 형식도 있습니다.

    2. 두 번째로는 1번에서 언급하긴했지만 잎을 떨어뜨려 수분증발을 최소화시키거나 애초에 가는 잎으로 겨울에 수분 손실이 적게 진화된 종들(소나무같은)이 있습니다.

    3. 세 번째 방식은 씨앗 상태로 저온 건조 환경을 견디는 한해살이 내지 2년생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정확히는 각 개체의 생존이라기보단 종의 생존 방식이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는 다년생 식물들이 겨울이 되어갈 때 서서히 바뀌는 온도에 적응해 나가는 저온 순화 과정을 겪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식물세포 내 삼투압을 조절할 수 있어 얼음 결정 형성이 방지되고 세포막의 지질 조성을 바꿔 추위를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설명드린 여러 방식들로 식물들은 제각기 추운 겨울을 납니다. 물론 겨울이 오면 죽는 식물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식물들은 이미 추운 겨울에 적응할 수 있는 설명드린 여러 방식들로 생존해나갑니다.

    이상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식물들은 다양한 생존 전략을 통해 겨울을 견딥니다. 낙엽수는 잎을 떨어뜨려 수분 증발을 줄이고 에너지를 보존하며, 다년생 식물은 뿌리나 구근 속에 영양분을 저장한 채 땅속에서 겨울을 보냅니다. 침엽수는 잎의 표면적을 줄이고 왁스층을 두껍게 만들어 추위와 건조함을 견딜 수 있습니다. 일부 식물은 세포 내 당분을 증가시켜 얼음 결정 형성을 막아 동결 피해를 줄이며, 겨울눈을 형성해 봄이 되면 다시 자라날 준비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식물들은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다시 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