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흥선대원군는 집권 초기 천주교에 우호적 이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고 육상으로 통상을 요구하자 프랑스와 수교하여 러시라를 막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대비와 조정 대신들의 반발, 청나라의 천주교에 대한 강경 대응 등으로 정책이 선회하여 1866년 병안박해로 이어집니다.
이후 제너럴셔먼호 사건, 병인양요에 단호히 대처하고 1868년 오페르트도굴사건을 계기로 서양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통상 수교 거부에 확고한 의지를 표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