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발원지에 대해 파미르 고원 몽고 사막이라는 두 설이 있는데, 아직 그 시비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이 옛말로서 참고하면 왕성(王姓)을 <해(解)>라 함은 태양에서 뜻을 취한 것이고, 왕호(王號)를 <불구래(弗矩內)>라 함은 태양의 빛에서 뜻을 취한 것이며, 천국(天國)을 환국(桓國)이라 함은 광명(光明)에서 뜻을 취한 것이니, 대개 조선족이 최초의 서방 파미르 고원 혹은 몽고 등지에서 광명의 본원지를 찾아 동방으로 나와 불함산(不咸山)_지금의 백두산을 해와 달이 드나드는 곳, 곧 광명신(光明神)이 머물러 있는 곳으로 알아 그 부근의 토지를 <조선(朝鮮)>이라 일컬으니, 조선도 옛말의 광명이라는 뜻이다. 조선은 후세에 이두자(吏讀字)로 조선이라 썼다.질문하신 "주신"에 대해서는 같은 책 제3장 수두의 홍포와 문화의 발달 1. 부루의 서행에 나와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국가인 하나라의 우왕이 홍수를 다스리게 하는 것을 고조선이 도왔다 하여 주신(州愼)의 덕이다 라고 기록되어있는데 주신(州愼)은 지나(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의 글에 조선을 주신(州愼), 숙신(肅愼), 직신(稷愼) 혹은 식신(息愼)으로 번역되었으니 주신은 곧 조선을 가리킨 것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조선 상고사의 내용에 따르면 조선이 이두문으로 朝鮮으로 적혔다는 말은 있으나 그 원래 발음이 "주신"이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단 고대 중국에서 조선을 한자로 적을 때 "주신"으로 적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