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창진 박사입니다.
구름은 대기중 수증기가 하늘에서 승화 혹은 결빙되면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결정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공기중에 떠다니는 것을 구름이라고 칭합니다.
질문주신 것처럼 구름은 높낮이가 다르고 이에 따라 구상층운, 중층운, 하층운, 수직형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형태가 다른 이유는 생성 원리가 구름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상층운중 새털구름 (권운)은 해발 6km 이상의 매우 높은 하늘에서 형성되며 높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대기의 압력을 받아 찬 공기 속에서 결정화되면서 형성되는데, 초기에는 작은 솜털 모양으로 시작하지만 이내 상공의 강력한 제트기류를 타고 점차 털 모양으로 늘어지는 모양으로 형성됩니다.
중층운중 양떼구름(고적운)은 중간정도 높이의 하늘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서 발생하는 대류현상으로 인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형태로 형성되는 구름입니다.
수직형 중 뭉게구름(적운)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으며, 수증기가 상승기류에 의해 솓구치며 응결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구름 사이즈는 수증기의 양, 상승기류의 강도등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구름이 있는데 오늘날은 1956년 세계기상기구에서 발간한 국제 구름 도감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